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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보도] 정신장애인 대안언론 ‘마인드포스트’ 창간
 마인드포스트 편집부
 2018-07-19 23:07:07  |   조회: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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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7. 01발행 [1471호]

정신장애인 대안언론 ‘마인드포스트’(Mind Post)가 6월 19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에서 창간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기자로 참여해 기사를 쓰는 인터넷 신문이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마인드포스트 창간은 2015년 7월 정신건강 서비스 전문 사회복지법인인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이사장 장혜경)에서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에 ‘한울기자단’을 개설, 3년여에 걸쳐 정신장애인 7명이 자신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어 정신장애인들의 취재와 기사작성 역량이 성숙하자 마인드포스트는 6월 10일 다음 카페 ‘한울기자단’을 폐쇄하고 6월 11일 자로 인터넷 누리집(www.mindpost.or.kr)을 개설, 기사와 칼럼 등 각종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신창성(요한 사도) 대표는 “정신장애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모든 정신장애인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도록 정책 제언과 연대, 창작 진흥이라는 목표 아래 정신장애인 권익 옹호를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정신장애인 사회를 구석구석 스케치해 그들의 목소리가 되고 왜곡된 편견을 바로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창간식에는 신 대표를 비롯해 논설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용표(프란치스코)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경영지원본부장으로 함께한 최정근(대건 안드레아) 한울정신장애인권익옹호사업단 사무국장, 박종언 편집국장과 정신장애인 기자 6명, 직원 등이 함께했으며, 장혜경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이사장, 유동현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서울복지재단 공익법센터장 이상훈 변호사 등 후원자 20여 명도 참석했다. 일단 주식회사 체제로 출범했지만, 장차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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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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