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신건강센터 2018 ‘마음울림 어울림’ 시상식 31일 개최
전라북도 정신건강센터 2018 ‘마음울림 어울림’ 시상식 31일 개최
  • 임형빈 기자
  • 승인 2018.10.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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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시 공모전 올해 두 번째

전라북도 정신건강 복지센터는 2018 정신건강 시 공모전 ‘마음울림, 어울림’의 시상식 및 전시회를 31일 오후 3시 전라북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 및 정신건강 문화를 조성하고자 실시한 결과다.

지난 2017년 전라북도 중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던 ‘마음울림, 어울림’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2018년 주제는 ‘정신질환 편견 해소와 회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로 지역 내 정신질환을 경험한 당사자(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의료원, 정신재활시설 회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마음울림, 어울림’ 공모전에 응모한 조현병 당사자 김택(35) 씨는 “시와 소설 읽기를 좋아해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나에겐 불가능하다고 느껴져 가슴 아팠다"며 "이번 시 공모전에 옛날의 꿈을 살려 도전하니 여러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이런 응모전이 전국적으로 여러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응모작품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모두 202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11건의 작품이 선정됐다. 앞으로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정신건강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열 센터장은 “이번 2018 정신건강 시 공모전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함께 전라북도에 정신건강증진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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