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병원, 6일 원예작업치료 ‘국화전시회’ 개최
은평병원, 6일 원예작업치료 ‘국화전시회’ 개최
  • 김혜린 기자
  • 승인 2018.11.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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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병원은 정신장애 환자들의 정서적 치유와 사회재활을 위해 국화와 재배일지, 시, 분재, 압화 작품을 전시하는 ‘2018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은평병원은 오는 6일 오전 11시 ‘국화 전시회’ 오픈식을 열고 병원 외래진료실, 치료정원 일대에서 국화분재 15점, 원예작품, 재배과정을 쓴 시를 선보인다.

올해 3회째인 이 행사는 은평병원이 환자의 원예작업치료를 위해 2016년부터 국화재배사업을 시작해 가을에 전시회를 열고 있다.

행사에는 국화분재를 만든 정신장애 환자들이 직접 전시설명을 한다. 시민들은 작품을 감상하고 칭찬의 글을 스티커에 남기며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국화동아리와 협업으로 기부 받은 국화분재 15점도 함께 전시하며 중간에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은평병원은 원예작업치료를 통해 환자가 정원에서 국화를 심고 가꿔 국화분재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정서, 사회기술 훈련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남민 은평병원장은 “이번 국화전시회는 환자, 가족, 시민이 함께 자연친화적 힐링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병원치료 환경관리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원문화를 발굴해 공공의료기관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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