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수원시정신재활시설이 26일부터 30일까지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정신장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도원결의 展-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연다.
전시회에서는 수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수원시 13개 정신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정신장애인들이 재활·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림 액자 20점, 도자기 50점, 공예품 80점, 시화·엽서 28점 등 모두 178점이 전시된다.
전시 주제인 ‘도원결의’는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桃園)결의’를 인용한 것으로 ‘정신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으로 정신질환을 함께 이겨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미술치료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내는 힘이 있다”며 “정신건강 수도 ‘수원’의 명성에 걸맞게 정신장애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치유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에는 정신장애인 이용시설과 공동생활시설 등 13개 정신재활시설이 있다.
저작권자 © e마인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