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정신건강 인프라·정책 배우러 사절단 간다
덴마크 정신건강 인프라·정책 배우러 사절단 간다
  • 김혜린 기자
  • 승인 2018.11.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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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익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 단장
정부부처·국회 보좌관·민간고문단 등으로 구성

정부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보좌진, 민간 고문단으로 구성된 ‘덴마크 행복배우기 정무 사절단’(이하 사절단)이 주한덴마크대사관 초청으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덴마크 시찰에 나선다.

홍정익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과장이 사절단의 단장을 맡았다.

덴마크는 세계 행복지수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자살률도 80년대 이후 절반으로 감소시킨 나라다. 사절단은 이러한 성과를 낸 덴마크의 자살예방을 비롯해 치매요양, 정신건강 등 정책과 인프라를 직접 체험해 이를 결과물로 도출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책임자들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덴마크의회 보건·노인위원회, 덴마크 보건부, 코펜하겐 시청 복지국, 덴마크 국립자살예방연구소, 덴마크 치매요양센터, 올보그대학 정신병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덴마크 의회의 보건노인위원장 면담을 비롯해 정부, 병원, 연구소 관계자 및 환우와 유가족 등을 만나 사회 구성원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정책들을 연구할 계획이다.

덴마크 행복배우기 사절단은 이번 방문을 총괄한 맹성규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남인순 의원실, 보건복지위원 정춘숙 의원실 소속 보좌진(맹성규 의원실 김한아 보좌관/변호사외 4인), 국무총리실(국민생명지키기 추진단 김남기 총괄사무관), 보건복지부(정신건강정책과 홍정익 과장/사절단 단장, 자살예방정책과 한정훈 사무관), 행정안전부 소방청(인천남동소방서 구급대 이성 부대장/소방장) 그리고 국민생명지키기 관련 외부 정책고문 등으로 구성됐다.

맹성규 의원은 “절망적인 이들의 손을 잡고 극단적인 생각에 내몰린 원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이것이 최우선 순위로 볼 복지예산의 시급한 사용처”라며 “따뜻한 복지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복지예산의 전달체계 전반을 재편해 사회안전망에 실질적인 생명수호의 힘을 불어넣을 때”라고 말했다.

맹 의원은 이어 “사절단이 돌아와 덴마크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법안 등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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