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수원시 정신건강사업 성과 보고회
2018 수원시 정신건강사업 성과 보고회
  • 임형빈 기자
  • 승인 2018.12.06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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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정신재활시설 평균만족도 5점 만점에 4.82
수원시 최초로 대통령 표창 - 마음샘 정신재활센터

수원시는 6일 팔달구 수원시민회관에서 ‘2018 정신건강사업 성과 보고회’를 열고 한해 동안 진행한 정신건강사업의 성과를 알렸다. 보고회는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과 수원시정신재활시설이 공동 주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정신이 건강해야 도시가 행복하다. 도시 성장이 포용 성장해야 하며 정신건강은 시민의 기본권이다. 마음에도 감기가 걸리듯 정신질환 또한 육체의 생채기”라며 “누구나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야한다. 지근거리에서 차별받지 않고 그들의 인권과 기본권이 지켜져야 한다. 정신건강 가치를 같이 느끼고 새롭게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훈 수원시의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전국적으로 좋은 인프라를 갖춘 대표적인 도시는 수원이다. 오늘은 자살률이 심각한 문제데 수원시는 자살률이 떨어지고 있다. 또한 노인자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의원과 시정이 하나가 되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정신건강재활사업에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보고회에서 수원시 정신건강재활시설 14개소가 2018년 한해 동안 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각 시설의 특화프로그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82점에 달했다.

14개 정신재활시설은 재활프로그램 계획 수립의 적절성, 일정운영의 적절성, 직원 회원관리의 효율성과 적합성, 평가의 적절성 등 4개의 지표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5점 척도(5점 매우 그렇다 1점 전혀 아니다)로 이뤄졌다. 향기로운집, 서희, 행복샘, 다사모, 새봄, 등 5개 정신재활시설은 만점(5점)을 기록했다. 현재 214명이 관내 14개 정신재활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수원시정신재활시설들은 당사자 서포터즈(다사모), 도예동아리(서희), 나를 되돌아보기 (향기로운 집), 미술치료(행복샘)등 이용자들의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정신건강사업, 정신재활사업 성과보고, 정신건강사업유공자 표창, 정신장애인 연극단 ‘어울터’의 정기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 정신건강사업단(정신건강 관련 6개기관)은 정신건강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 ‘수원시 정신건강 네트워크’, ‘수원시 정신건강 자원봉사단’등 10여 개 사업의 성과를 알렸다.

수원시는 올 한 해 동안 정신건강의 날 기념 대통령표창(마음샘정신재활센터)을 비롯해 정신건강우수프로그램 보건복지부 장관상(수원시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소방의 날 기념 유공소방청장상(수원시 행복한 정신건강복지센터), 대안교육유공 경기도 교육감상 (수원시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학생예방지원유공자 경기도 교육감상(수원시자살예방센터)등을 받으며 사업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장경문(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 우수자원봉사자상), 박경민(수원시자살예방센터 우수회원상), 구유진(정신재활시설 다사모 우수회원상), 박경애(수원시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센터 우수직원상), 황정희(수원시성인건강증진센터 우수 가족상)씨가 수원시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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