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송년문화제 “함께, 회복으로!”
용인시 송년문화제 “함께, 회복으로!”
  • 임형빈 기자
  • 승인 2018.12.12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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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자체 제작 다큐멘타리 발표, 열정적 문화공연으로 시간 장식해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일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송년문화제 ‘함께, 회복으로!’를 개최했다.

정신장애를 가진 회원들이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낸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서로간의 ‘회복’을 공유하고 좀 더 치유되는 하나의 모습을 보이는 계기로 마련됐다.

황태영 센터장은 “회원들의 긍정적인 행동과 활동하는 모습은 진취적”이라며 “가치관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태도로 회원들의 재활복귀하는 모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정찬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존엄성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재활과 복귀 의지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문화행사로 정신장애인을 주축으로 결성된 ‘한마음 합창단’이 동행, 밀양아리랑, 아빠의 청춘 등 노래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송담대학교의 댄스팀, 보컬팀의 공연이 무대를 장식했고 이어 용인시정신건강센터 회원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서툴지만 따뜻한 영상미를 보여 참석한 관객들이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냈다.

용인센타의 난타팀 ‘사랑의 꿈’ 팀은 제9회 경기도 장애인 타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상급 팀이다. 난타팀의 마지막 공연으로 송년회 ‘함께, 회복으로’는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회원들을 위한 계속되는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으로 회원들에게 열정과 도전, 진취성을 키워주겠다. 그리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회원들을 방문해 사회복귀 재활사업을 통해 대중속으로 나올 수 있게 하겠다”며 “회원들 자신들의 욕구와 작은 소망을 만들어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프로그램으로 그들의 홀로서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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