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건소 이전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역할 강화
세종시, 보건소 이전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역할 강화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8.12.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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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인구 증가로 의료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 세종시보건소를 2021년 조치원읍 대첩로 옛 교육청 자리로 이전한다. 신도심에는 내년부터 단계별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조치원읍 공공청사 재배치 용역 결과 공공보건의료시설(보건소)의 접근성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옛 교육청 청사 자리로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도심에 보건소의 기능을 확창 이전하고 신도심에는 생활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보건소는 옛 교육청 청사(부지 5737㎡)에 사업비 19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269㎡(증축 2012㎡, 개보수 2257㎡)의 공간과 주차장 70면을 확보해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기존 교육청사로 쓰던 본관 건물(2257㎡)을 개보수해 건강증진 사업실과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증축 건물(2012㎡)은 진료 기능과 재활치료실, 건강 관련 센터가 설치된다.

시는 보건소 이전을 계기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보건교육·건강상담 등을 위한 토털 헬스케어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서며 건강증진 프로그램 위주의 도시 특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650㎡ 공간에 만성질환 예방, 건강생활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3개 분야 기능을 수행하도록 기초체력과 건강증진 시설을 설치하고 만성질환 관리 및 구강·보건 교육용 장비를 갖추게 된다.

보건소는 내년 말 착공해 2021년 7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조직정비와 장비를 확보해 2021년 하반기 이전할 계획이다.

또 건강지원센터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신도심 생활 권역별로 복합커뮤니티센터나 종합복지관에 단계별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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