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정신건강이 곧 지하철 안전…서울교통공사 마음건강센터 개관
직원 정신건강이 곧 지하철 안전…서울교통공사 마음건강센터 개관
  • 임형빈 기자
  • 승인 2018.12.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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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심리상담 전문가 투입 - 직무스트레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인관계 본격상담

'안정이 곧 안전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임직원 심신 강화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부남빌딩에서 '마음건강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임직원 정신건강관리 전담시설이다.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심리, 상담심리 전문가 등 7명이 직무 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직장 내 대인관계를 상담한다. 임직원 가족을 위한 상담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앞으로 업무 복귀 프로그램, 심리평가, 정신건강 진료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하철 운영기관 최초로 2013년부터 직원 심리상담과 치료를 위해 '힐링센터'를 운영해 임직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해왔다. 5년 동안 일반상담은 7943건, 고위험군 관리 프로그램은 902명, 마음 건강 증진 예방 프로그램은 7027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새로 마음건강센터를 개관하면서 진로상담 범위와 시설 규모를 확대했다. 고위험군 대상 상담 제도를 강화했고, 기존 3명이었던 임상심리 상담사 수도 6명으로 늘였다. 개관식에는 김태호 사장과 주영수 마음건강위원장, 윤병범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 사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직원이 성실하게 근무하는 것은 지하철 안전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건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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