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정신과 진료실 보안요원 늘려
서울대병원, 정신과 진료실 보안요원 늘려
  • 김혜린 기자
  • 승인 2019.01.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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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의료진 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압장비를 착용한 원내 폴리스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내담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한 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건에 따른 병원의 대응 방안이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진료실 폭행 사건에 대비하고 혹시 모를 모방 범죄를 막기 위해 원내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에 상시 배치된 보안 요원은 현행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고 응급실 등 일부 근무지 보안원을 ‘원내 폴리스’로 전환했다.

원내 폴리스는 총 11명이며 테러에 대비해 방검조끼와 삼단봉, 전기충격기 등 진압장비를 착용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은 물론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최근 사건으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원내 폴리스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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