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 단위 최초로 우울증 치료비 지원…연 24만 원
충북도, 도 단위 최초로 우울증 치료비 지원…연 24만 원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2.14 19: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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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도(道) 단위 최초로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를 지원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울증 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유도 등 관리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추진된다.

우울증은 자살 원인 중 정신과적 문제 1순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지원대상은 우울증 진단을 받은 중위소득 120% 이하 도민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관리 및 서비스 제공에 동의한 사람에 한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범위는 우울증 진료 및 약제비 중 본인 부담금을 월 최대 2만 원, 연 24만 원까지 지원하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대상자는 중복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신청은 지원자의 주민등록 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도는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 지원을 통해 우울증에 대한 치료 및 지역 내 고위험 대상자의 등록 관리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속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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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제수민 2019-02-15 03:03:09
24만원 너무 감사. 감지덕지. 월2만원 꼴로 우울치료에 도움 준다하니 고마운 일.

중등도우울에피소우드에 자기애적인격장애에 시달리는 나로서는 우울치료 얘기만 들어요 힘이 난다. 스트레스 노이로제로 불면에 시달리는 생활이 많지만 그래도 에피소우드의 공격에 지친 몸으로도 견뎌낸다.

좋은 약이 나올거야 나도 참으면 행복이 올거야 지내온 고난도 이겼는데 이까짓거 못견뎌. 다 괜챦아 나아진다 몸도 마음도.

일본처럼 좋은 약 써줘야 한다. 대만처럼 병원시스템 잘되야 한다. 덴마크 처럼 커뮤니티케어 잘되야 한다. 핀랜드처럼 오픈다이얼로크 하자 몰라서 않는게 아니잖나
미국 샘사 처럼 정보 내놓아라 정보접근권 필요하다

돈으로 인력으로 노동으로 하지 않아도 될 정책들이 많다. 조현당사자 인권부터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