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커뮤니티케어에 ‘정신장애 분야’ 공모 지원
화성시, 커뮤니티케어에 ‘정신장애 분야’ 공모 지원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3.07 21:2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 공모에서 경기도 자체 심사를 통해 정신장애인 분야 경기도 대표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중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자신의 집이나 그룹홈 등에서 보건의료·요양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광역지자체 심사를 통과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노숙인 등 4개 분야 총 8개 기초자치단체를 선발하고 올 한 해 동안 국비 63억9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공모에서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정착지원 모델’로 ▲장기입원 정신장애인의 퇴원 준비를 위한 자립체험홈 설치 ▲정신질환자 지역사회복귀를 위한 공동생활가정(입소시설) 운영 ▲사회적응 주간 프로그램 개발 ▲집중사례 관리 ▲읍면동 케어창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화성시는 2010년부터 장기입원 정신질환자의 퇴원을 돕는 ‘행복상상’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관내 병원 및 유관기관 8개소와 함께 ‘24시간 정신건강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화성시는 도시와 산업단지, 농어촌의 특성울 모두 갖춘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다양한 형태의 돌봄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며 “민간 자원 및 다 직종 전문가들과 함께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역주도형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랑제수민 2019-03-08 01:14:28
행복상상프로젝트를 실시했고 전국적인 특성을 고루갖춘 화성시에서 돌봄사업의 공모에서 정신장애정착모델를 낸다하니 감사하다. 서울 경기 일원에서 돈은 많이 쓰면서 정신건강 사업에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를 왕왕 보는데. 오히려 시골틱하고 지자체가 중심되는 화성시 정신장애정착모델이 사업 성공으로 이어져 전국에 벤치마킹 되었으면 한다.
돈만 쓰는 프로그램 예산만 먹는 사업들은 접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