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보건소, 내달 11일 정신건강 아카데미 운영
영등포보건소, 내달 11일 정신건강 아카데미 운영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3.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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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다이어트, 폭식증 예방·치료 강의

서울 영등포구보건소는 다음 달 11일 ‘건강한 다이어트, 폭식증 예방 및 치료’를 주제로 정신건강 아카데미 ‘내 마음의 정거장’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내 마음의 정거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의 인식 개선과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 알리고자 마련됐다.

매월 다양한 주제로 일상생활 속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며 자신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점검해보고 치유해 볼 수 있다.

마음건강 주치의로 이름을 알린 유은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현대인의 불규칙적인 식생활과 폭식의 문제를 진단하고 정신건강과의 상관관계를 강의한다.

주요내용은 식탐 뒤에 가려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잘못된 식습관 개선 방법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강의 모집 인원은 선착순 80명이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2670-4751)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이번 강의에 앞서 참석 대상자들 대상으로 자가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우울척도(CES-D), 스트레스자각척도(PSS), 자살경향성 등을 평가하는 성인자가검진표를 배포하고 검진결과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대상자에게는 센터 상담 및 정신의료기관 치료를 연계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가짜 배고픔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감정적 요인을 찾고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과 마주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가 정신질환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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