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 트라우마 치료 지원을 위해 강원산불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강원산불 통합심리지원단'은 국가트라우마센터, 국립춘천병원, 강원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속초시보건소가 연계해 운영 중이다.
통합심리지원단은 정신과 전문의 및 정신건강전문요원 등이 파견돼 긴급 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장천마을에는 이동식 심리지원 진료소인 '안심버스'가 주민들의 심리회복 지원을 돕고 있다.
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도 24시간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과 연락처를 포함한 안내문도 배포하고 있다.
속초시는 개별 상담 후 추가 상담이나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의 경우 속초시정신건강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속적 사례관리를 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집단 상담을 통해 불안을 해소해 심리적 불안이 신체적 쇠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료지원팀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방문을 통한 재난심리상담은 111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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