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불 피해 주민 심리상담 지원 나서
고성군, 산불 피해 주민 심리상담 지원 나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4.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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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상담 지원에 나섰다.

심리상담은 화재, 건물붕괴 등 대형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한 후 정신적 외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심리 회복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두고 있다.

현재 군에서 운영하는 심리지원단은 국가 트라우마센터에서 파견된 6명의 정신과전문의 정신전문요원이 강원도 산불피해지 안심버스 순회상담과 춘천국립병원 3명, 강원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3명, 고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6명,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3명등 총 21명이 심리상담 활동 중이다.

특히 재난심리지원센터는 천진초교체육관에 상주해 집중심리상담에 임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보건진료소장 이동진료반 2인 1조 2팀을 편성해 피해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료 및 심리상담을 연계해 피해주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산불 피해로 트라우마가 생기셨다면 치료를 받아 심리적 안정을 취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 주민들이 정신적 충격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천진초교, 아야진초교, 동광중고체육관에 각 1명씩 상주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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