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40·50대 중년 여성 정신건강’ 프로그램 진행
관악구, ‘40·50대 중년 여성 정신건강’ 프로그램 진행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4.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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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중년여성의 우울을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이달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40‧50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강좌와 그룹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구청강당에서 ‘여성이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강좌를 실시한다. 백희숙 강사를 초빙해 마련한 강좌로 중년여성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대처방법과 행복에 필요한 요소들은 무엇인가를 탐색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어 4월 26일~5월 24일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12시 30분까지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그룹상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심리검사 ▲인생의 전환기에 대한 이해 ▲상처받은 과거 마음 치유 ▲인생목표 재설정 ▲새로운 부부관계 정립 ▲다시 힘찬 출발 등의 주제로 총5회 진행된다.

관악구 40세~50세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전화(02-879-4911) 또는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서울 ‘관악구 지역사회 건강통계(2017년)’에 따르면 40‧50대 세대에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게 나타났으며 우울감은 50대 여성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년여성의 우울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 영향을 끼치며, 심각한 경우 자살시도로 이어져 사회적으로 문제가 크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여성들이 인생의 전환기에서 겪을 수 있는 우울감에서 벗어나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행복한 삶터가 되는 관악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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