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송란교, 수필집 ‘예쁜 말 예쁜 미소 예쁜 인생’ 출간
작가 송란교, 수필집 ‘예쁜 말 예쁜 미소 예쁜 인생’ 출간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4.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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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송란교 씨가 수필집 ‘예쁜 말 예쁜 미소 예쁜 인생’(도서출판 천우)을 최근 상재했다.

수필집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 사람들, 웃음을 잃어버린 사람들, 남들과 어울리기 싫어 외톨이가 되려는 사람들, 대화를 어려워하는 사람들, 행복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더불어 사는 지혜’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작가는 또 은혜 꽃, 축복 꽃, 웃음 꽃, 행복 꽃, 감사 꽃이 항상 시들지 않았는지, 그곳에 물을 주고 있는지 묻는다. 우리 시대가 따뜻한 정(情)을 나눌 수 있는 사회인지를 근본적으로 질문하고 있다.

작가는 선한 사람들과 부대끼면 달콤한 향기가 몸에 배이고 그 향기를 쫓아 꽃나비들이 따라 오듯이 사람들도 그런 아름다운 향기를 향해 몰려온다고 말한다.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오르막길 힘들면 뒤에서 밀어주기. 눈이 침침하면 돋보기가 되어주고 마음이 차가우면 따뜻한 차 한 잔 내어주기. 어둔 밤이면 등불이 돼 주고 마음이 따뜻해서 사람들이 나를 닮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작가의 속마음은 이렇게 작은 것들 속에 피어나는 어울림의 향기를 뿌린다.

작가는 “나누어 주면 나의 기쁨이 늘고 받는 사람의 기쁨도 두 배가 된다”며 “따뜻한 말 한 마디, 방긋 미소 짓기는 사회를 밝히는 사회적 공공재로서 널리 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자도 ‘선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향기를 맡지 못하니 그 향기에 동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경은 어떨까. 예수는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가르친다.

은행원 출신의 시인이자 수필가인 송 작가는 “이 책이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상큼한 위로가 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따뜻한 햇살이 되길 바란다”고 상재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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