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브솔시냇가, 3기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양성 과정 진행
한동대·브솔시냇가, 3기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양성 과정 진행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4.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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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글로벌 미래 평생교육원과 정신재활시설 클럽하우스 브솔시냇가는 최근 ‘제3기 동료지원가 양성 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료지원가는 ‘장애가 있는 당사자가 전문가’라는 관점에서 먼저 회복된 동료가 도움이 필요한 동료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돕고 지지하는 제도다. 이 양성 과정은 지난 2017년 첫 개설됐다.

이번 3기 과정에는 총 14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으며 한동대와 브솔시냇가 등에서 매주 금요일 교육이 이뤄진다.

제3기 동료지원가 양성과정은 동료지원의 이해, 동료지원 소비자의 이해, 동료지원 방법 등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16회기의 이론 교육, 총 10회기의 기초 실습 과정 및 심화 실습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 제2기 과정의 강요 내용을 포함해 동료지원가로서 병원과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 내용을 추가했다.

16주간의 이론 교육 과정에는 ▲동료지원가의 직무 내용 및 필요성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정신재활의 가치와 실제 등 동료지원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포함했다. 또 10주간 당사자 중심 서비스 등 내용을 포함하는 기초 과정 실습 교육과 정신건강복지법의 이해 등을 다루는 심화 과정 실습 교육이 운영된다.

해당 과정을 수료한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동료지원가로서 향후 정신장애인 편견 해소 교육 강사, 정신건강의학과 및 정신보건관련기관에서의 회복 메시지 전달, 취업 정신장애인 보조사례 관리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양성 과정은 전문성 확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동료지원을 확립하고자 다수의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강사진에는 한동대 정숙희 교수와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교 교수진,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신재활시설 시설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향기내는사람들 대표 등이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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