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신보건 컨트롤타워 ‘공공정신보건의료재단’ 설립 논의
경기도의회, 정신보건 컨트롤타워 ‘공공정신보건의료재단’ 설립 논의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5.08 21: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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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정신건강 보건을 위해 도내 공공의료 기관 협업 및 공공 정신보건의료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복지위는 최근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는 정희시 도의회 복지위원장과 정혜숙 경기도 건강증진과 정신보건팀장, 윤미경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정신질환자의 적시 치료 및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공공성 강화, 사회안전망 및 촘촘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경기도·경기도립정신병원·경기도의료원·정신건강복지센터·경찰서 등의 유기적 협업 시스템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칭 ‘공공 정신보건의료재단’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지역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의 전면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향후 토론회 개최 및 연구용역 등을 통해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개선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3월 ‘경기도 정신질환자 지원 및 자립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중증 정신질환자의 치료 지원 및 지역사회에 기반해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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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제수민 2019-05-09 20:22:59
경기도부터 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위기대응 위기관리체계가 컨트럴타워 부재인 것을 알아주니 다행입니다.
당사자들이 나설 때입니다. 의료권력과 의사들 설득해 나갈 만큼 단단히 뭉치고 의식화 해 나가며 절차보조나 권익옹호 인권활동 한가지씩 해나갑시다. 동료지지 동료활동 집단상담 활동 하나가 우리의 힘이되고 단합입니다.
약자가 연대하여 힘을 보여줘야 정부가 기득권이 움직입니다. 그들을 공감의 장으로 끌어내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