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인구, 남성보다 여성이 많고 연령별로 40대가 가장 높아
조현병 인구, 남성보다 여성이 많고 연령별로 40대가 가장 높아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8.05.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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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입원비용 2천780억…전체 정신과 진료비의 76% 차지

조현병을 가진 인구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고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매치 약사공론이 최근 심평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현병 환자는 2016년 기준 11만9천162명이었다. 이중 여성은 6만3천765명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남성은 5만5천397명(46%)으로 집계됐다.

조현병을 가진 여성은 2012년 5만8천226명에서 매년 2.3%씩 늘어났다. 반면 남성은 같은 해 5만2천955명으로 연평균 1.1%씩 증가했다.

진료비는 2016년 기준 총 3천653억 원이었고 이중 입원비용은 2천780억으로 전체 진료비의 76%를 차지했다. 이어 외래진료는 873억 원(24%)이었다.

의료 기관별 진료비에서는 병원급 진료비가 2016년 기준 2천483억 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병원급은 2012년 기준 2천48억 원에서 매년 4.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의원급은 2012년 487억 원에서 2016년 474억 원으로 0.7% 감소했고, 보건의료기관 등은 2012년 1천585만 원에서 2016년 682만 원으로 19.06% 큰 폭 하락했다.

조현병 인구는 연령별로 40대가 전체의 28.8%인 3만4천3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만5천913명, 30대 2만5천911명으로 각각 21.7%의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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