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 체계적 정신건강 정책으로 ‘정신건강 보건정책’ 수상
화성시보건소, 체계적 정신건강 정책으로 ‘정신건강 보건정책’ 수상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5.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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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24시간 정신건강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돌봄서비스)의 정신질환 분야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경기 화성시가 체계적 정신건강 관리 정책으로 대내외적 인정을 받고 있다.

16일 화성시는 경기도와 경기도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수원 장안구 드마리스에서 개최한 ‘경기도 중증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2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신건강 관리 우수기관 및 프로그램을 선정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인력배치, 우수시책 추진 등 8개 지표 9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화성시보건소가 ‘우수기관 표창’을,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우수 프로그램’을 수상했다.

화성시보건소는 전국 최초로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과 협력해 24시간 정신건강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신질환 및 자살 문제 등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른 정신질환자 탈원화에 대비해 중증 정신질환자 지역사회복귀협의체를 구성하고 퇴원한 정신질환자 및 무연고자에게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관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잘못된 인터넷 사용 습관 개선 및 예방을 위한 ‘아웃터넷’ 사업을 펼쳐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아웃터넷은 인터넷 청정학교 지정, 또래 서포터즈 선정, 건강한 인터넷 알리기 동영상 제작, 포스터·UCC 공모전, 찾아가는 교육 등 다양한 사업들로 구성돼 청소년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정신질환자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과 주민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정신보건사업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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