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협의체 구성
충주시,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협의체 구성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5.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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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안전망 확보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지정 정신의료기관 호암병원과 실무자 중심의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15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매뉴얼을 정비하고 정신응급 대응 현황 점검, 문제점 공유 및 개선방안, 정신질환자 응급진료를 위한 지정 협력병원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현장대응 필수 체크사항으로 고위험자 발견 시 응급위기 상황 정도와 응급 출동 여부를 평가해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적 위험이 있을 경우 경찰·소방에 협조 요청 및 정보를 공유한다.

충주경찰서는 시민들이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으로 인해 자·타해의 위험이 있을 경우 출동 시 신속한 현장조치로 정신질환자 범죄예방 및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충주소방서는 위급사항 발생 시 구조·구급활동에 적극 협조하며 환자의 상태를 평가해 의료진에게 전달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보교환에 협력하는 등 협조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를 통해 앞으로 정신질환 고위험군이나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관계기관 모두 협력해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정신질환자 및 가족 모두 안전한 사회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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