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중·장년 일인가구 대상 미술심리상담 운영
관악구, 중·장년 일인가구 대상 미술심리상담 운영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5.31 19: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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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중·장년 일인가구를 대상으로 ‘아트 인 가든’ 미술심리상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 일인가구는 생계·채무 등 복합적인 이유로 외부관계가 단절돼 있는 경우가 많고 정서적 불안이 높아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있다.

이에 대해 관악구 행운동에서는 ‘주민센터 옥상정원’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술심리상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6회 실시되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중·장년 일인 위기가구 대상자 중 상담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외부 전문강사 2명과 함께 ‘미술심리상담교실’과 ‘맷돌체조’ 등의 체계적인 교육 강좌로 운영된다.

특히 강좌 장소가 ‘행운동주민센터 옥상정원’으로 이곳에 핀 꽃과 식물들은 보며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대화를 이끌어가 자연스럽게 고립감에서 벗어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악구 행운동은 ‘2018년 서울시 고독사 위험 고립가구 주민관계망 형성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민으로 구성된 ‘행복두드림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고립 의심가구 발굴에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발굴된 위기 가정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트 인 가든’ 미술심리상담 교실을 비롯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해 사각지대 없는 ‘더불어 복지 관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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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제수민 2019-06-03 22:59:10
관악구 행운동 행복한 동이 되기 바랍니다. 미술로 심리치료도 하고 꽃과 벌나비를 같이 즐기는 6월의 정원이 많은 사람들에게 치유의 둔덕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