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신과적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
전남도, 정신과적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6.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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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복지센터 미설치 군에 설치 지원
센터 인력도 10명까지 늘려
24시간 응급의료기관 13곳 재지정

전남도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소방·경찰의 협력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신응급 대응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도내 모든 시군에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전남도에서 운영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모두 23곳(광역1곳·기초 22)이다. 도는 미설치 지역인 신안군에도 내년에 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인력도 확충해 1곳당 10명까지 늘린다.

정신응급 상황 대응을 위해 보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도·시군에 지역 정신응급 대응협의체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 자·타해 위험 정신질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정신응급의료기관을 확대 지정하고 24시간 입원이 가능한 정신의료기관 13곳도 최근 재지정했다.

도는 정신질환자 입원 시 행정비용과 외래치료비에 대한 국비 지원도 늘릴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에 대한 실태 조사와 도내 정신재활시설 수요 조사를 시행하고 미등록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도내 정신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며 “초기 발병 정신질환자나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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