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문화예술학교 '안티카' 2기 창작단 모집
당사자 문화예술학교 '안티카' 2기 창작단 모집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6.13 18: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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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문화예술학교 '안티카'가 2기 창작자 창작단을 모집한다.

안티카는 정신장애인을 예술가이자 편견극복 활동가로 육성하는 문화예술 학교다.

지원자격은 연극, 미술, 퍼포먼스 등 창작활동을 하고 싶은 정신질환 보유 당사자다.

모집기간은 6월 13-26일이며, 모집인원은 15명 내외다.

활동내용은 매주 월요일 1회 오후 5-7시 정기모임을 통해 당사자 예술을 발견하고 매드 프라이드(Mad Pride) 예술축제 참여와 관련된다.

접수는 구글 설문지를 등록하면 완료된다(구글 설문지: http://forms.gle/qfhD6LM4LuUCgL9m6)

혹은 모집기간 내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서울혁신파크 청년허브 안티카 전화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문의 070-7576-1373, 이메일 antica.act@gmail.com).

미디어 창작모집은 15일에 시작되며, 그 후 기획자 모집이 시작된다.

이밖에도 여러 활동에 지원하고 싶은 사람은 구글 지원서에 다른 분야를 함께 기재하면 된다.

안티카는 지난 2017년 한 정신장애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당사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프로그램 강사이자 활동가였던 예술가는 안티카의 대표로, 참여자였던 정신장애인들은 안티카 단원으로 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2018년 2월에 창단된 안티카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 15명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팟캐스트와 문학 창작, 연극 공연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4일 모노드라마 <약 먹어도 괜찮아>, 11월 30일 공동창작 연극 <하얀 방> 등을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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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제수민 2019-06-15 23:08:46
안티카여 일어서라, 창작의 혼불이여 타올라라, 매드프라이드 깃발이 섰다. 복지부가 얼마나 못했으면 문광부가 나서겠나? 정신장애인을 위한 창작, 문화예술의 본령을 만들어야 한다. 여성부도 각성하라 조현여성이 2중 차별에 허덕인다.
10월 행사를 준비하며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 서로에게 관대하며 연대하여 유기적 역할을 이끌어야 한다. 활동가 남성들이 적극 노력하자. 우리는 움츠리는 당사자가 아니라 생존자요 소비자요 이전환자 엑스페이션트로 당당해야 한다.
창의와 집중과 반복을 최대 강점으로 적용하자. 우리 해내고야 만다. 성공 안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