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청년층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2030 마음건강 지킴이’를 운영한다.
마음건강 지킴이는 최근 취업 문제, 고용 불안정, 경제적 문제 및 사회적 고립감에 따른 스트레스의 증가가 우울감, 자살사고 등으로 이어져 이를 완화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2명의 전문심리상담사를 배치했으며 상담사가 청년을 일대일로 직접 만나 총 6회기에 걸쳐 전문심리검사(MMPIㆍMBTI 등)와 상담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초기상담 ▲정신건강 스크리닝(우울척도ㆍ스트레스자가검사) ▲개인별 최대 6회기(심리상담 5회ㆍ심리검사 1회) 상담 ▲필요시 정신의료기관 연계 등으로 진행된다.
상담사는 상담 및 검사 결과에 따라 청년 본인의 강점과 약점, 문제점 등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의뢰·연계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개인 상담은 월~금 주간(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목요일 야간(오후 6~9시),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2030세대 청년층 또는 1인 가구는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유선(☎ 02-879-4911)으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2030세대 및 1인 가구 정신건강 취약계층에게 특성화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