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정신건강 연극 공연
태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정신건강 연극 공연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7.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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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청소년의 올바른 정신건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태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2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5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 정신건강·생명존중 연극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연극은 ‘각자의 아픔만을 생각하던 가족들이 엄마의 시한부 선고로 서로의 아픔을 돌아보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태안군은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이 ‘나의 존재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극을 관람한 한 학생은 “어렵고 힘든 상황을 가족 간의 사랑으로 극복하는 연극을 보면서 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청소년 관련 유관기관 공동으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안내 및 홍보,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자살·우울·스트레스·중독 등에 대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태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극공연과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청소년의 올바른 정신건강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과 더불어 생애주기별 교육·홍보, 자살예방사업, 정신질환자 등록관리 및 직업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중증정신질환 환자의 재활 및 사회복귀를 돕고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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