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번개탄 판매 개선 사업에 이어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보건의료원은 관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관련 사고 예방 및 생명사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9개 생명사랑숙박업소와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생명사랑숙박업소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각 객실에 설치하고 혼자 투숙하는 고객, 보통 투숙객이 가져오는 것과 비교했을 때 짐이 없는 고객, 자살 도구로 의심되는 물건을 소지한 고객 등은 1층 접수대와 인접한 객실을 배정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 작동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바로 연락한다.
일산화탄소 감지기가 건전지 방식이어서 감지기 작동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실시하고 홍보물을 비치해 각 업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봉옥 장수군보건의료원장은 “일산화탄소 감지가 보급 사업을 통해 이어진 각 숙박업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네트워크를 긴밀하게 유지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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