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들,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추진된다
공공병원들,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추진된다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7.26 20:0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부처 공공병원 협의체 발족 회의 개최

 

국립대병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이 정신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추진된다.

범부처 공공병원 협의체는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병원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인 재난과 감염병 대응, 정신질환 관리 등에 대한 각 부초의 벽을 넘어 공공병원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과기정통부, 법무부, 국방부 등 10개 부처 118개 공공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허재택 중앙보훈병원장, 석웅 국군의무사령관 등 15개 부처 주요 공공병원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공공병원 간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응급 정신질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에 공공병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어 국립재활원(복지부)-국립교통재활병원(국토부)-근로복지공단병원(고용부) 간 연계를 통해 장애 발생에서부터 지역사회 복귀까지 체계적 관리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훈병원-군병원-경찰병원 등의 연계를 통해 소속 관계없이 환자가 원하는 병원을 선택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병원의 안정적 인력 확보 등을 위한 실태조사와 각 공공병원의 특화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공동 활용도 추진키로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랑제수민 2019-07-29 00:41:06
사립병원 축소~ 국공립병원 확대 ~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