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야간 부모교육’ 호응도 높아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야간 부모교육’ 호응도 높아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8.02 19: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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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야간 부모교육’이 평균 30여 명의 학부모와 교사 등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2008년부터 12년째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주제와 강사를 선정해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더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를 위해 ‘야간 부모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특히 부모교육이 낮 시간대에 진행돼 직장이 있는 부모들은 참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오후 7시30분으로 강의시간을 배정해 전업주부와 워킹맘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는 또 ‘야간 부모교육’에 참여하는 부모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동사회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동사회성 프로그램’은 5~10세 유·아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동요리 지도사의 지도 하에 요리를 매개로 한 집단활동을 운영한다.

참여 아동은 집단 활동을 통해 또래와의 관계 형성을 배우고 동시에 저녁식사를 해결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야간 부모교육’ 참여는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2091-5222, 5235)로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4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달 22일 진행될 예정인 ‘야간 부모학교’는 ‘문제유형별 우리 아이와 의사 소통하기’를 주제로 권희정 부모교육 전문강사의 자녀 유형별 의사소통하기 이론·심화 강의내용을 자녀들에게 적용해 보고 시연해 보는 강의로 진행된다.

9월~11월에는 TCI(기질 및 성격검사)를 통해 부모와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자녀양육법에 대해 부모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부모들의 정기적인 교육으로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과 효과적인 상화작용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야간 부모교육은 자녀도 함께 동행해 아이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가 함께 제공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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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제수민 2019-08-04 21:15:57
야간에 가르치는 분도 찾아오시는 부모님도 그곳에 고생하는 당사자도 모두 견뎌내기를 바랄 뿐이다. 당사자다움은 견디고 참고 용서하고 포용하며 현실을 고쳐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