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 정신질환자 입원연계 업무협약
안산상록경찰서, 정신질환자 입원연계 업무협약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8.08 19: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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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경찰서는 정신질환자·자살 시도자 등에 대한 입원 연계를 위해 '안전한 지역공동체 치안활동 확립을 위한 안산상록경찰서-병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최근 정신질환자, 자살 기도자, 알코올중독자 등의 입원과 관련해 법률적 문제·관련 인프라 미비로 현장에서 원활한 입원 추진이 어려워 이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입원 연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상호 간 적극 공유하고 각 병원에서는 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입원조치 및 치료연계 등을 추진, 실시간 안정실 개수 파악 후 상록경찰서에 통보 등 상호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이성찬 신우병원장은 "병원장이지만 직접 응급입원 환자 진료를 하고 있어 현장 경찰관들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상묘 상록경찰서장은 "적극적으로 상호 협조로 시민을 위해 안전한 안산 만들기에 한발 더 나가도록 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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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2019-10-25 12:51:01
상록구 어디 지구대인지 몰라도...가정폭력 신고 받고 온 경관님들, 전 당신들을 용서했고 지금은 상록경찰서에서 이제나마라도 피해자 신분으로 연락 주면서 살피고, 안전한지 확인해주고, 해준 덕분에 좋은 경찰들도 많다는 걸 다시 깨달았지만요. :) 폭력 범죄에 노출되어 가해자 피해자 할 것 없이 모두 고통 받았던 그 때 우울증이란 말 한마디에 문닫고 가버렸던 그 때는 어쩔 수 없었지만, 당신들은 기억도 못할테지만...지금 어디서 근무하시든 범죄 현장에 신고받고 출동 나가더라도 정신질환자에게 함부로 대하시는 일 없었으면 해요. 이 바람이 닿을지는 신께서만 아시겠지만 그 고통을 잊고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내 자신 돌아보기까지 전 수년을 울었고, 전 제 자신을 가혹하리만치 혹독하게 미워했거든요. 부탁드립니다.

단원 2019-10-25 12:40:12
소홀해놓고 모두가 알게 모르게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지금도 어디선가는 자살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제와서 일반시민을 보호한단 목적하에 정신질환자를 범죄자라는 프레임에 가두고 시민들간에 불화를 조장하고 경찰 홍보라도 하고 픈 것인가? 그것이 경찰의 의무라 보는가? 나도 내가 문제인거 알고 있고, 나 부터가 존엄성을 가진 한 인간이기에 쓸모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 제대로 살아야 하고 쓸모를 다 하며 좋은 사람, 선한 영향력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 되지만, 피해망상에 시달릴까봐 남 탓을 할 까봐 지금껏 마음속으로 끙끙 앓아오며 괜찮은 척 하고 살다 최근에 너무 아프고나서 내 인생을 전반적으로 보니 말이야...

단원 2019-10-25 12:26:31
안전한 안산시를 만들기 전에, 가정폭력 사건 현장 출동하는 경찰 공무원 중 제대로 근무하고 있는지 내부적으로 자체 감사를 해야된다 생각한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당사자로서 정신질환의 원인이 수도없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느 하나에만 편중된 답글을 남기는 것 역시 섣부른 의사 표현이자 자기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록구 관할 경찰들은 무엇을 했는지 지난 기사에 성토해보고 싶다. 가정폭력, 대로변에서의 폭력, 이웃간의 다툼, 이웃에서 한밤중에 일어난 데이트폭력 등 인간으로서 차마 웃으면서 볼 수 없는 폭력의 현장에 112를 눌렀을 때 늑장 대응한 경찰들은 대체 뭐했던건지,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데 있어 미적대거나 수수방관으로 대응해놓고 트라우마와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은 고통에 신음하는데 치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