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이인숙의 시] 잡음
[당사자 이인숙의 시] 잡음
  • 이인숙
  • 승인 2019.08.20 19: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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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Internation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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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웬 시끄러운 개소리냐

지하에 계신 선조 애국지사들이 애탄한다

 

일찌기 나는 그놈의 나라 투어를 간 적이 있다 10년 전에

그러나 외환율을 따져 몇갑절 계산을 하는 그놈의 엔에

한푼도 쓰지 않았다. 어차피 비행기 삯만 냈지

뷔페 식당에서 내 식대로 밥먹고 내 돈을 그놈의 나라에겐

우리 귀한 원을 한푼도 쓰지 않았다

 

이런 사태는 예고 되었던 것이다

백색리스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이게 웬 잡음이냐

네놈들이 또 공약을 어지럽히는구나

한번 속지 두 번은 속지 않고 지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 국민은 하나다

어떤 방식에도 말 없이 힘 없이 당하는

일은 두 번 있을 수 없다

 

천지 한포기 풀잎도 일어설 것이다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는

신경 안 쓰고 여전한

오랑캐 아베 총리는 물러가라

 

조선을 아직도 문제로 남게 하느냐

잡음을 멈춰라!

 

 

*이인숙 님은...
2010년 '자유문예'로 등단. 2013년 장애인 창작집 발간지원 사업 선정. 2015년 경기도 장애인 문예공모전 입상. 시집으로 '새벽을 바라며', '달에 꽃피다', '상아를 훔친 사람'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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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제수민 2019-08-22 15:34:22
천지 풀포기 한잎조차 일어선다 꼿꼿한 분노의 일어섬에 나도 극한 감동입니다. 아베를 길러낸 일본보수군국주의 망령이 저주스럽기 짝이없습니다. 일왕도 사죄하건만 돈이따르고 자존심 상하는 위안부, 징용자 배상 않는거죠. 타개책 물타기가 화이트리스트제외로 한국선진산업꺾기입니다. 삼성을 괴롭히면 한국산업도 쇠퇴한다 화이트리스트로 경제침략야욕을 내세웠습니다.

이젠 우리스스로 자력갱생 우리제품 우리실력을 세계에 알려야합니다. 전국민이 IMF극복금모으기운동만큼 뭉쳐야할 때입니다. 아베를배척해야할 때 조국배척이라 안타까운한국입니다. 외적을 물리치지못하면 또식민지입니다. 한국당도 민주당도 식민꼬봉이라고요.

죽음앞둔 위안부할머니들께 그만짐지우고 정부가국회가 정면대결합시다. 반도체재료얻으러 굽신거리며 일본의회찾아가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