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이주여성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담양군, 이주여성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9.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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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은 결혼 이주여성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이목구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주여성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耳)·목(目)·구(口)·비(鼻) 프로그램’은 듣고, 보고, 말하기를 통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결혼이주 여성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지난 3일부터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여성회관 4층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10월 1일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검사지를 활용한 우울·스트레스 척도 및 자살행동척도 검사와 오감자극활동을 통한 긍정적 사고형성 프로그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또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정신건강 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며 사전 검사결과에 따라 상담이 필요한 이주여성에게는 정신건강 상담도 진행한다.

김순복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이주여성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체성 확립과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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