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센터는 곡성군 보건의료원 옆에 지상 층 총 면적 701㎡ 규모로 신축됐다.
1층은 가족카페, 상담실, 뇌운동실, 교육실, 검진실 등을 갖추고 치매안심센터로 활용된다. 의료 인력으로는 전문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10명이 근무하며 주로 치매 안심마을 운영, 치매 조기검진, 인지프로그램 운영 및 사례관리,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층은 사무실, 상담실, 재활작업실, 회원카페를 갖추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사용된다. 정신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명이 근무해 전문적 운영을 위해 국립나주병원에 위탁했다.
10일 열린 개소식에는 유근기 군수를 비롯해 정인화 국회의원, 정인균 군의회의장 및 치매 가족,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근기 군수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지수 1번지 희망곡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곡성군 보건의료원 양애향 보건과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의 전문적 치매 예방 관리와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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