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샘정신재활센터, 18일 정신장애인 대상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마음샘정신재활센터, 18일 정신장애인 대상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10.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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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샘정신재활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지역사회 정신장애 당사자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두드림건강카페샘에서 ‘2019 정&정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사회적기업인 마음샘이 주관하고 한국얀센과 마음샘정신재활센터 가족모임 동심초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건강한 정신·행복한 나눔’을 주제로 정신장애 당사자 바리스타들이 참여한다.

바리스타 팀은 선착순 접수이며 3인 1팀으로 구성할 수 있다. 신청은 마음샘정신재활센터 홈페이지(ikpr.or.kr)에서 하면 된다.

오후 12시부터 핸드드립체험, 커피고리 만들기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바리스타 경연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지정메뉴(에스프레소 2잔, 카페라떼 2잔) ▲선택메뉴(심사위원 주문 특별 메뉴 2잔)로 구성돼 있으며 수상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장명찬 마음샘정신재활센터 원장은 “전국 최초 바리스타 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재활과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정신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꿈의 축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당사자 이관형(34) 씨는 "기회가 되면 바리스타 훈련을 받고 싶다"며 "이번 행사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무대가 더 넓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자 바리스타 대회를 통해 세상에 나오지 않으려는 당사자들을 유인하는 전략이 다양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42-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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