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신질환 아동에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 진행
서울시, 정신질환 아동에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 진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11.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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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 마인드 업(MIND UP)’은 심리·정서·행동 문제가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치료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동을 위한 사업이다. 심리치료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원된다.

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관련 협약식을 갖고 심리치료 위기아동 발굴, 치료를 위해 본격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어린이재단은 1억2000만 원 사업비를 지원했다.

찾아가는 심리치료는 그간 21개 초등학교, 14개 지역사회기관을 찾아 모두 177명의 아동에게 심리평가(38명), 개별치료(33명), 집단치료(144명)를 제공했다. 연말까지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 총 2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찾아가는 심리치료지원사업은 정서·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민관협력 첫 걸음으로 아동 정신건강, 심리치료에 대한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위기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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