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단이 주최한 경기도 정신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5일 수원시 광교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설립된 경기도 정신장애인스포츠연맹이 정신장애인이 타 장애인과 동일한 체육활동을 향유하고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연맹 측은 대한체육회에 장애인 체육 가맹을 위해 발판을 마련하고 추후 전국 정신장애인 체육회 가맹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경기도 산하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12개소, 경기도 지역사회전환시설 3개소, 정신재활시설 3개소, 이음 정신병원, 경기도 정신장애인공동생활가정 등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센터 및 시설 종사자 4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종목이었던 탁구는 당사자와 가족,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구분 없이 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시범종목으로 보치아, 쇼다운, 숄런 등 실재 조정경기도 펼쳤다.
대회에는 경기도의회 정회시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성수 경기도립정신병원장,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등이 방문해 체육대회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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