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내년 6월 정신건강복지센터 설치한다
옹진군, 내년 6월 정신건강복지센터 설치한다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12.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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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은 내년 6월부터 보건소 이전과 함께 상반기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센터 운영비 및 자살분야 전문인력 등 인건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센터장 1명과 전문인력 6명 등 총 7명의 인원을 배치해 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관내 자살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행사 등 건강부스를 활용한 자살예방(정신보건) 캠페인, 번개탄 판매업 판매행태 개선사업,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살처분 대상자 심리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또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질환자 대상의 응급 및 행정입원 치료비 지원, 인천광역시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자살 시도자 대상의 의료비 지원 등 인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로 옹진군의 자살 재시도율은 낮추고 정신건강복지 수준은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 센터 개소 이후 자살예방 및 정신보건사업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한다”며 “관련 조직 구성 등을 통해 옹진군민이 심신 모두 건강하게 삶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대한민국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수 26.6명에 비해 옹진군은 ‘0’명으로 매우 낮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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