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9대 정신건강지킴이 ‘스트링퀄텟 산책자들’ 위촉
서울시 제29대 정신건강지킴이 ‘스트링퀄텟 산책자들’ 위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12.12 19: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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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통해 마음돌봄 메시지와 긍정적 영향력 미칠 것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편견해소를 위해 제29대 정신건강지킴이를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정신건강지킴이는 지난 2005년부터 엄홍길 산악인, 박상원 배우, 강재형 아나운서, 최정원 배우 등 현재까지 총 32명이 위촉됐다.

정신건강지킴이는 각자의 활동 영역 안에서 정신건강 메시지를 전하는 정신건강 홍보 활동 이외에 공연, 강연, 캠페인, 광고 등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사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제29대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된 ‘스트링퀄텟 산책자들(이하 산책자들)’은 바이올리니스트 구자민·김민규, 첼리스트 이서연, 비올리스트 정혜선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 연주자들이다.

산책자들은 산책에 대한 성찰과 사유를 음악적 에너지고 승화시키고자 결성됐고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들에게 음악적 아이디어와 삶을 공유하려는 시도를 해 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서울문화재단 등 다수의 민간·공공 영역에서 음악연주회 기획 및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50플러스 중부캠퍼스가 공동 주관하는 정신건강컨퍼런스 ‘따뜻한 말 한 마디’의 공연을 맡으며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더불어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연찬회에서 업무와 감정 노동에 지친 정신건강 증진기관 실무자들에게 힐링의 공연을 선사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음악’을 통해 친숙하게 서울시민에게 다가가 마음건강 돌봄의 메시지를 전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산책자들을 제29대 정신건강지킴이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산책자들은 위촉식에서 “지금의 일상을 지켜내고 나의 마음을 마주할 수 있도록 마음에도 산책이 필요하다”며 “지친 일상에서 산책자들의 음악이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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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제수민 2019-12-12 21:03:23
현악4중주 연주자들 만나뵈어 반가워요. 스트링퀄텟 산책자들, 산책과 사유 그리고 음악 현악 리듬 멜로디가 하모니로 시민들을 힐링하는게 눈에 선해요. 나도 연주 듣고 싶어요.
기타 하나 뚱땅거리는 사람 이지만
당사자로 산책자들의 연주 들으면 나도 단박 우울증 벗어날거 같아요.

정신건강 지킴이로 서울시센터의 중책을 다해주시고 홍보 인식확산 당사자 힐링을 위해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32명의 지킴이들께도 감사드리고 연말 잘지내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지킴이가 많아지고 또 정신건강의 부정적 뉴스 보다 긍정 보도 그리고 예산이 팡팡 쓰여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