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상담, 무료로 한다…‘희망의전화129’ 올해부터 무료서비스
정신건강 상담, 무료로 한다…‘희망의전화129’ 올해부터 무료서비스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12.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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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을 포함한 보건복지 상담 전화인 ‘희망의 전화 129’ 서비스를 올해 2일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간 보건복지상담센터는 보건복지 분야 정책 정보와 긴급복지, 정신건강 등의 상담을 매년 165만 건 이상 제공하고 있다. 다만 그간 상담서비스 이용 고객인 발신자에게 통신요금이 부과돼 왔다.

복지부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상담 서비스 이용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올해부터 통신요금 부과체계를 수신자 부담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보건복지상담센터는 지난 2005년 개소돼 2007년부터 인터넷 상담을 실시했고 2017년에는 기존 보건복지센터 명칭을 보건복지상담센터로 변경했다. 또 2018년 10월부터 ‘카카오톡’ 채팅상담도 실시해 왔다.

그간 영상 수화 상담, 카카오톡 채팅 상담 등 국민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온 보건복지상담센터에서는 이번 무료 통화 서비스를 계기로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을 추구하는 보건복지부의 대국민 접점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석하 보건복지상담센터장은 “희망의 전화 129의 무료통화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통신요금 걱정 없이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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