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보건서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월부터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마음품’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옥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이 상담을 진행한다.
‘마음품’ 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접근성을 향상시켜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및 개입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상담 차량을 활용해 주 생활터 및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실시, 마을별 홍보 운행, 스크리닝 및 선별검사를 통한 정신건강고위험군 연계·관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옥천군은 전체 인구의 42.6%가 면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옥천읍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이 불편하다”며 “60세 이상 인구비율이 37.2%로 높아 거동불편 등으로 내소 정신건강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이 있어 지역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실 운영이 절실했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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