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간호 임상실습 교육 기회 제공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간호 임상실습 교육 기회 제공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1.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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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대학과 통합적 정신건강간호 임상실습 운영 업무협약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우수한 정신건강 간호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탰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16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세미나실에서 고려대 등 27개 협약 대학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정신건강 임상실습 업부 협약 및 산학협력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962년 최초의 국립정신병원으로 설립된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016년 정신질환 진료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연구 기능이 확대 개편돼 우리나라 정신건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현재 의료부, 정신건강사업부, 정신건강연구소, 국가트라우마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7개 간호대학의 776명 임상실습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임상 현장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사업 및 정책 분야, 트라우마 심리지원, 주간치료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의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간호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지난해까지 병동에 국한됐던 실습의 영역을 2020년부터 정신건강사업부, 국라트라우마사업부, 소아청소년주간치료실, 성인프로그램센터 등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통합적 정신간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임상실습을 위한 기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간호교육기관 13개 대학을 산학협력 업무 협약 대상에 포함해 수련기관으로서 국립병원의 위상을 공고히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은 “교육 형평성을 추구하는 것이 국립병원의 책무 중 하나라도 생각하며, 또한 실천적 인문학으로서의 간호학을 행할 수 있는 통합적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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