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정치인의 장애인 차별·혐오 발언 퇴치 서명운동 전개
전장연, 정치인의 장애인 차별·혐오 발언 퇴치 서명운동 전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1.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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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정치인의 장애인 차별·혐오·비하 발언 퇴치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장연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장애인 비하·혐오·차별발언 일삼은 정치인 반성문 제출 요구 ▲각 정당 장애인 인권교육 제도화 및 당직자 의무 교육 ▲국가인권위원회의 시정 권고 촉구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치권에서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이 많이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또 같은 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민을 그 말을 한 사람을 정신장애인이라고 한다”고 말해 반발을 불러왔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비하는 계속 이어졌다. 지난해 9월 16일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제가 의사인데 (조국) 법무부장관은 정신병이 있다”며 “정신병 환자가 자기가 병이 있다는 것을 알면 정신병이 아니다. 정신병자를 믿는 사람은 뭔가”라고 발언했다가 <마인드포스트> 항의기사에 사과를 한 바 있다.

이어 박용찬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올해 1월 15일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라고 논평을 내보냈다가 장애계로부터 항의가 이어졌다.

이번 서명운동에 동참할 참여자는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지금 바로 클릭해서 동참해보자.

정치인의 장애인 차별·혐오·비하발언 퇴치서명운동(클릭)

청와대 국민청원(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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