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3일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개시
서산의료원, 3일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개시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2.0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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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운영 중단…서울대 정신과의사 파견돼 재운영

서산의료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규한 교수가 지난 1일자로 파견돼 3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산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한국서부발전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지원받아 지역내 미충족 의료서비스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서울대학교병원으로부터 파견받아 운영해 왔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의료진이 퇴사 후 수개월 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운영이 중단됐다.

그 후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운영 요청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지난 1일자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재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서·태안 지역 내 정신질환 의료 요구는 높았으나 공급이 부족해 전문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천안, 수원 등 타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서산과 태안 지역의 미충족 의료영역이 보완돼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지역주민의 경제적·시간적 손실 및 불편 해소가 많이 완화될 것"이라며 "이번 파견으로 인해 환자 만족도 향상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도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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