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직원 정신건강 돌본다…상담 프로그램 운영
대전 동구, 직원 정신건강 돌본다…상담 프로그램 운영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2.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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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악성 민원 등으로 정신적 불안을 겪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예방 및 치유를 위해 직원 정신건강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

이 프로그램은 민원 업무 담당자들이 감정노동 직업군으로 분류되는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감정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앞서 구는 대전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감정노동 업무 종사 직원 보호 등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프로그램은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동구청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동구청 내 일정한 장소에서 주 1회 대면 및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구청 내 상담이 부담스러운 직원들을 위해 외부 상담센터 상담도 가능하다.

또 방문 상담이 쉽지 않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위해 동별 ‘찾아가는 상담’을 계획하고 있으며 종사 직원 보호에 대한 안내문도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각종 민원 업무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예방·치유하고자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건강한 직장문화와 근무 환경 조성으로 대(對) 주민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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