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소 일반업무 잠정 중단..가용인력 코로나19에 대응
광주시, 보건소 일반업무 잠정 중단..가용인력 코로나19에 대응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2.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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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에 이어 광주시도 코로나19와 관련해 보건소 일반 진료를 중단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6일 광주시는 정부가 코로나19의 국가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이날부터 보건소 일반진료·건강증진 업무 등을 잠정 중단하고 확보한 가용 인력을 모두 선별진료소 확대, 자가격리 대상자 모니터링, 역학조사 강화, 환경소독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일시 중단하는 업무는 일반진료, 한방진료, 물리치료, 예방접종, 구강보건, 운동처방, 고혈압·당뇨 예방사업, 치매안심센터 등이다.

보건지소(초월)로 이관처리하는 업무는 보건증·건강진단서·결핵확인서 발급 등이며 26일부터 초월보건지소를 이용하며 된다.

다만 급성 호흡기질환 진료, 의약무 인허가업무, 암·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정신보건 및 자살예방관리, 장애인 방문 재활업무, 영양플러스 등 취약계층의 필수적인 건강관리 업무는 지속한다.

시는 활용 가능한 자원과 업무 중단에 따른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다수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한 세부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호흡기 발열환자 진료시스템 보강, 보건진료소 기반 ‘단순감기 진료시스템’ 강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음압텐트 추가 설치,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역학조사팀 및 현장 방역소득팀 보강 등 방역체계를 확대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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