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을 발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은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증가하면서 가짜뉴스의 무분별한 확산과 공포감 확대, 사재, 혐오 행동 등 심리적 불안 증폭에 따라 불안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정신과전문의 김현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을 단장으로 응급의학과 및 내과 교수, 정신건강전문요원, 예술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한다.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은 심리 방역을 위한 마음 백신 7가지로 ▲격려 백신-나를 격려하기 ▲긍정 백신-좋은 일 하기 ▲실천 백신-수칙을 솔선수범 실천하기 ▲지식 백신-제대로 알기 ▲희망 백신-끝이 온다는 것을 알기 ▲정보 백신-도움 받는 법 알아두기 ▲균형 백신-이성의 균형 유지하기 등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실천하면서 시민 가까이 마음백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심리지원단 홈페이지, 페이스북을 통해 심리 안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속적으로 심리안정 콘텐츠를 배포하며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현장 종사자 등을 위한 응원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짜뉴스 팩트체크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받는 등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운영으로 시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적 방역도 강화하겠다”며 “서울이 ‘사회적 거리두기’도 선도적으로 실천했듯이 위기 시 시민들이 필요한 메시지와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리안정 콘텐츠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