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의학회,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에 정신과 전문의 상담 진행
신경정신의학회,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에 정신과 전문의 상담 진행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3.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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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전국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에 학회 소속 정신과 전문의를 지정해 정신과 전문 상담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등 심리지원 업무협약서를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감염 및 격리생활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과 상담이 진행된다.

또 정신의학과가 설치돼 있지 않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 파견을 요청할 경우 학회 소속 전문의를 해당 의료기관에 파견해 협진 형태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문의 상담이 가능해져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코로노19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 재난 종사자의 정신적 회복을 위한 자료 개발과 보급, 교육 제공 등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 위기 상황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 대상자별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담은 마음건강 지침을 제작해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 학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본부 1차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확진환자가 마음건강을 회복하고 국민은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잘 극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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