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정신건강상담전화’ 24시간 가동
부산시, 코로나19 ‘정신건강상담전화’ 24시간 가동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3.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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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시민을 위해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심리지원 창구를 운영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코로나19 통합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정신과 상담이 가능한 상담 인력 215명으로 심리지원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코롤나19 확진자 및 가족·격리자 등에 대해 1천438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문자 등 정보 7천701건을 제공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현재 힘든 감정을 경험하고 계신 분들은 혼자 감내하기보다는 가족과 동료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힘든 감정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지원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하고,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전문 인력 상담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혼자 힘겨워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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