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정신건강 심리지원단 운영
광주시, 코로나19 정신건강 심리지원단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3.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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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민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심리지원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역심리지원단과 5개 자치구 심리지원반은 재난심리 전문교육을 이수한 정신건강 전문요원 66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문자 전송 등을 통한 정보 제공, 정신건강 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 연계 등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격리자들이 입소한 생활치료센터(광주소방학교 생활관, 5·18교육관) 입소자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담한다.

심리상담을 통해 정신건강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광주시가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음건강주치의 제도를 활용해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감염 위기 상황에서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과도하게 지속되면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도 상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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